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0.9℃
  • 구름많음대전 -0.1℃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1.8℃
  • 흐림광주 1.6℃
  • 맑음부산 2.3℃
  • 흐림고창 1.4℃
  • 흐림제주 4.5℃
  • 맑음강화 -2.0℃
  • 흐림보은 -0.2℃
  • 구름많음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사회

“셔틀콕에 담긴 화합, 소통으로 꽃피는 행복”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는 지역 공동체의 모범

[전북더푸른뉴스 김혜진 기자]

 삭막한 도심 속, 매일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 코트를 가득 채우는 날카로운 파열음과 웃음소리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단순히 운동을 넘어 ‘화합’과 ‘소통’을 기치로 지역 사회에 행복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회 '익산클럽'의 풍경이다.


최근 스포츠 동호회가 실력 위주의 폐쇄적 운영으로 부작용을 겪는 것과 달리, '익산클럽'은 철저히 ‘사람 중심’의 운영을 지향한다. '한창곤'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회원 한 분 한 분이 코트 위에서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 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클럽 운영 전반에 녹아 있다.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레슨은 물론, 구력과 상관없이 전 회원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여러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창곤'회장은 매일 직접 코트를 돌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장이라는 직함은 권위가 아니라 회원들을 섬기고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라며, “작은 건의 사항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클럽의 단합력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럽 내 소통 게시판과 정기적인 간담회는 회원들 사이의 오해를 줄이고 신뢰를 쌓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의 결과는 ‘행복’이라는 열매로 맺히기 마련.  배드민턴 '익산클럽'은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지역 내 봉사활동이나 회원 간 경조사를 챙기는 등 끈끈한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로 성장해 가고 있다.

'한창곤' 회장은 “땀 흘리며 함께 웃는 시간만큼 건강한 소통은 없다”며 “앞으로도 우리 클럽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을 넘어, 회원들이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도 셔틀콕은 네트를 넘나든다. 그 작은 셔틀콕에는 승리의 열망보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 그리고 함께라서 행복한 배드민턴'익산클럽' 만의 진심이 담겨 있다.